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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MLB 메이저리그

    김혜성 MLB 첫 선발 출전서 멀티히트…오타니 홈런 때 득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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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김혜성(LA 다저스)이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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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MLB) 첫 선발 출전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 A 구단에서 뛰던 김혜성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 전에 콜업 됐고, 곧바로 9회말 대수비로 출전해 빅리그 데뷔전을 마쳤다. 다음날(5일)에는 9회초 대주자로 기용돼 도루까지 성공했다.



    빅리그 데뷔 첫 안타는 다저스가 3-0으로 앞선 5회초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서서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마이애미 우완 선발 산디 알칸타라의 3구째 가운데 몰린 바깥쪽 97마일(155.5㎞) 속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김혜성은 다음 타자 오타니 쇼헤이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오타니의 우월 투런 홈런(시즌 9호)으로 홈까지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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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LA 다저스)이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서 5회초 2루 주자로 있다가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은 뒤 오타니와 축하하고 있다. 마이애미/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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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의 방망이는 5-0으로 앞선 6회초에도 힘차게 돌아갔다. 2사 1, 2루에서 마이애미 오른손 불펜 투수 타일러 필립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2루 주자 안디 파헤스가 홈을 밟아서 리그 데뷔 첫 타점도 올렸다. 김혜성은 2루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7-4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토미 현수 에드먼의 부상으로 잠깐 빅리그에 콜업된 터라 제한된 시간 내에 자신의 기량을 보여줘야만 한다. 일단 첫 선발 출전에서 2안타를 터뜨리면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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