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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국악방송은 연중 특별기획 프로그램 '이달의 국악인 : 별, 기록으로 만나다' 5월의 주인공으로 국가무형문화재 '남도들노래' 보유자 故 조공례(1925~1997) 명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진흥법 제정 이후 첫 '국악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마련된 월간 기획 시리즈로, 매월 국악계의 거장을 선정해 그들의 음악 세계와 인간적 면모를 '기록과 음악, 증언'을 통해 생생히 담아낸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조공례 명창은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 출생으로, 1974년 '남도들노래' 예능보유자로 지정되며 지역성과 공동체성이 깃든 소리로 주목받았다.
이번 방송에는 조공례 명창의 딸 박동매 명창과 소리꾼 김용우가 출연한다. 조공례 명창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는 소리꾼 김용우는 "소리를 가르치기보다 소리와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신 분"이라고 스승을 추억하며, 박동매 명창은 "자장가처럼 들려주시던 노래들을 공책에 받아 적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어머니와 공연은 자주 다녔지만 여행 한번 못 갔던 것이 늘 마음에 남는다.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손잡고 바다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함께 웃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악방송\' 이미지/사진=문화뉴스 DB |
'이달의 국악인 : 별, 기록으로 만나다'는 국악방송 FM에서 매일 오전 8시 48분, 저녁 7시 24분 두 차례 방송되며, 국악방송 누리집과 '덩더쿵 플레이어' 모바일 앱으로도 청취할 수 있다.
한편 국악방송은 4월의 국악인 주인공으로 여성국극의 선구자 임춘앵(1924~1975) 명인을 선정하고, 그의 예술과 삶을 살펴봤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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