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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우주청 "러 탐사선 지구로 추락중···한반도 위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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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482 착륙선 10일 오후 12시 이후 추락할듯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주항공청은 9일 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대기권 진입에 따른 추락 위험을 감시중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추락 예상 범위 궤도.(자료=한국천문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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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지난 1972년 발사된 구소련의 금성 탐사선 하강 모듈로 무게는 485kg이다. 모선의 엔진 조기 정지로 지구 궤도에 고립됐다가 지구로 재진입중이다.

    우주청은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달 29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코스모스 482 착륙선’의 추락 상황에 대해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를 유지하며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2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천문연 우주감시 장비의 궤도 검증 결과에 따라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할 때 이번 착륙선의 이동 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을 전망이다.

    최만수 우주청 우주위험대응과장은 “코스모스 482 착륙선 추락 상황 변화에 따라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유관기관에 전파된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 해제를 계획 중”이라며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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