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대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출정식을 열어 내란 종식을 약속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을 찾아 보수 결집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전남여수산단에서 완주 의사를 강조했습니다.

■ 이재명, 김문수 후보는 일제히 10대 공약을 발표하고, 1호 공약으로 경제를 내세웠습니다. 이 후보는 AI 예산확대 등 AI 3대 강국 구상을 발표했고, 김 후보는 법인세와 규제 완화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처음으로 걸어서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계엄 사태와 정국 상황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파기환송심과 대장동 재판에 이어 위증교사 항소심 공판도 대선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법인카드를 이용해 불법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은 아내 김혜경 씨의 항소심 선고는 잠시 뒤 이뤄집니다.

■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무역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오늘 공동성명이 발표됩니다.

■ 미국 관세 여파로 이번 달 우리 수출은 24%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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