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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당내 최연소 30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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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계 '천아용인' 활동…계엄 해제 참여

    김문수→한덕수 후보 교체에 반대하기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05.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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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6·3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30대 초선인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가평)이 내정됐다.

    1990년생인 김 의원은 당내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잠신고와 광운대 공대를 졸업, 육군 장교 전역 후 지난 2017년 바른정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새로운보수당 청년 대표를 거쳐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21대 총선에서 경기 광명을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지난 2021년 6월 '이준석 최고위원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2022년 8월 이준석 전 대표 당원권 정지 징계 사태 당시 최고위원 중 유일하게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반대했다. 2023년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때 친이준석계로 당권에 도전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개혁신당 창당을 위해 탈당한 후에도 국민의힘에 남아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 고향인 경기 포천·가평에서 당선됐다. 이번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향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에 참여했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내란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당 주류와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당 지도부가 이번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비상대책위원 중 유일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김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내정한 배경과 관련 "젊은 김용태가 대한민국을 희망의 나라, 꿈이 실현되는 나라로 바꿀 에너지를 가졌다고 본다"며 "김 의원을 통해 많은 청년의 에너지를 받아 국민의힘을 개혁하고 낡은 구태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도 임명됐다. 오는 15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1990년 서울 출생 ▲잠신고·광운대 공대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장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22대 국회의원 ▲22대 국회 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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