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계광장 유세 현장에는 경찰 추산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보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은 지금 백천간두의 위기에 서있다"며 "우리를 구해줄 방법은 우리가 단결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전혀 미래를 고려하지 않고 포퓰리즘에 찌든 엉뚱한 방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려고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지난 며칠간 스스로 대선 승리에 전혀 관심이 없단 것을 만천하에 생중계했다. 당권 싸움의 본질만 자리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선대위원장들과 두 팔을 들어올리며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2025.05.12 gdle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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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세가지 교체를 이뤄내겠다"며 "이준석으로 정권교체, 젊은 세대가 뛰어놀 수 있는 세대교체, 반목과 대비가 사라진 시대교체를 만들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삼위일체가 된 교체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과학기술에서 찾는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과학기술 연구자들을 최대한 우대하겠다"며 "그들이 우리의 첨병이 돼 중국·미국과의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제가 올해 나이 40이 돼서 대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불혹의 나이로,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라며 "대선을 마흔살부터 출마할 수 있게 한 것도 가벼운 유혹에 빠져 대한민국의 대사를 그르치지 말라는 의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이미 불혹을 한참 지난 나이인데도 그 작은 표를 가지고 장난치는 유혹을 넘어서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젊은 사람들의 미래를 팔아넘기려는 이런 사람을 심판해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이날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주영·함익병 선대위원장은 찬조 연설에 나섰다.
개혁신당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점퍼를 입은 천하람 위원장은 "지금처럼 보복수사와 재판 밖에 모르는, 과거만 쳐다보는 법조인들에 의해 대한민국이 지속될건지 과학기술과 감각을 갖춘 젊은 리더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건지 그 싸움이 6월 3일에 결판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잡고 대한민국을 앞으로 끌고 나갈 후보는 이준석 밖에 없다. 빅텐트니 단일화니 그런 소리 그만하시라. 완주하고 자력으로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이준석을 뽑는다면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뀐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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