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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0 (수)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아시아나항공, 1Q 매출액 1.74조원…‘역대 1분기 최대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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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비 6.7% 늘어나 ‘긍정적’

    영업손실은 79억원 기록

    헤럴드경제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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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 1조7430억원의 매출액과 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별도기준)은 기존 최대매출이던 지난해의 1조6330억원 대비 6.7% 늘어난 기록이자 역대 1분기 최대치이다.

    또한 1분기 발생한 영업손실은 실제 사업상의 손실보다는 안전운항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로 정비비 증가로 인한 결과다 .또한 환율 상승으로 인해서 운항비용과 유류비가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년 동기대비 영업손실(233억원)이 감소한 바 있다”라면서 “지속적인 영업실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너지 활동 및 비용절감 노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분기 아시아나항공은 당기순이익 1108억원을 달성하면서 2개 분기만에 흑자 체제로 전환했다. 재무구조 및 실적 개선 등 영향으로 부채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967%p, 전년말 대비 169%p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봤을 떄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6.1% 늘어난 1조2017억원을 기록했다. 설 명절 및 삼일절 연휴 수요에 맞춘 선제적 증편 및 미국 라스베가스, 캄보디아 시엠립 등 고수익 부정기편 운영, 일본노선 호조 지속 등 영향으로 매출 증가한 결과다.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3709억원을 기록했다. 미 정부의 관세 인상 예고에 따른 사전 운송물량이 증가했고, 화물기 기단 확장으로 인해 증가한 공급으로 시장주도물량인 전자상거래와 반도체 장비, 자동차 부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 운송에 주력해 수익이 증대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여객분야에서는 미국 뉴욕 노선 야간편 운항 및 A380 대형 기재 투입, 체코 프라하 신규 취항 통한 동유럽 여객 네트워크 거점 확보, 미국 호놀룰루, 튀르키예 이스탄불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수익성 노선 증대에 나설 것”이라면서 “화물사업은 계절성 화물(체리, 망고 등) 확보에 주력하고, 미 정부 관세정책에 따른 시장 분석과 함께 신규 화물 수요 개발 및 탄력적 노선 운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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