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성유진(사진: KL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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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성유진(대방건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5 두산매치플레이에서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디뎠다.

성유진은 1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예선 16조 2차전에서 서어진(대보건설)에 3홀을 남기고 4홀을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생활을 정리하고 2년 만에 출전한 두산매치플레이에서 2경기 만에 수확한 거둔 첫 승이다.

전날 이가영(NH투자증권)과 비긴 성유진은 조별예선 전적 1승1무 승점 1.5를 기록, 같은 날 박도영(삼천리)에 승리를 거둔 이가영과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유진은 오는 16일 박도영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성유진은 "매치 플레이 자체를 너무 오랜만에 해서 감회가 새로웠고 너무 재밌고 또 새로운 느낌으로 플레이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코스 세팅과 관련, "티 박스 하나가 뒤로 온 홀이 있어서 그 홀이 일단은 저에게는 좀 더 득인 것 같다. 투온 트라이도 했고 일단 장타자인 선수들한테는 유리한 홀로 변해서 좀 더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성유진은 남은 예선 최종전에 대해 "열심히 쳐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한타 한타 열심히 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을 통과했고, 직전 대회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KLPGA투어 복귀 후 첫 톱10 진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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