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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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발 관세 전쟁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4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순매도 규모가 코로나19 때 수준을 넘어 역대 최대로 컸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3조5920억원을 순매도(결제 기준)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20년 3월(13조450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외국인은 9개월 연속 주식 순매도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3200억원어치를, 코스닥시장에서 1조272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8조9천억원), 미국(-1조5천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07조1천억원으로 전체 시가 총액의 26.5% 수준이다.
채권시장에서는 3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국내 상장채권 15조505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2460억원을 만기상환 해, 총 11조259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5조3천억원), 아시아(4조2천억원)의 순투자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89조6천억원(상장잔액의 10.9%)으로 집계됐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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