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대화'서 협력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정병원 차관보가 15∼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9차 한-아세안 대화'에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차관보는 회의에서 "디지털전환·사이버안보, 기후변화·환경, 미래세대 양성 등 한-아세안 중점 협력 사업을 토대로 실질적인 관계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 차관보는 아울러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을 지속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한편, 공격적으로 가상 화폐를 탈취하며 아세안 국가들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북한에 대한 아세안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을 당부했다.
아세안 측은 한국의 아세안 중시 외교 기조에 사의를 표하고 아세안 정상회의(5월 26∼27일)에서 채택 예정인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에 대한 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정 차관보는 태국 및 말레이시아 수석대표와 별도 면담하고 주요 양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7월) 및 정상회의(10월)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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