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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탄불서 고위급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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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러·우크라, 이스탄불서 3년 만에 고위급 협상 〈사진=EPA 연합뉴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고위급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양국 협상단은 3년여 만에 마주 앉았습니다.

    양국 대표단은 현지시간 16일 이스탄불 돌마바흐체 궁전에서 비공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크렘린궁 보좌관이, 우크라이나는 국방장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무조건적인 휴전을 최우선으로 논의할 것이며, 양국 정상간 회담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어린이 송환과 구금된 민간인 석방, 전쟁 포로 교환 등 인도주의적 조치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러시아는 이번 협상을 2022년 3월에 중단된 협상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크림반도 러시아 영토 인정, 돈바스 지역의 독립 인정 등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아 가시적 성과가 나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유럽의 휴전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지난 11일 협상을 제안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정상 회담을 역제안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거부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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