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기업 콜리전스(대표 주민수, 김륜희)는 의사들을 위한 메디컬 마케팅 플랫폼 키메디(대표 김명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키메디의 기존 포인트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공동 사업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키메디 플랫폼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사 회원의 기여와 참여 데이터를 정교하게 보상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리텐션과 플랫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양사는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검토하며, 의료산업 내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키메디는 기존에도 플랫폼 내에서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해 왔다. 이번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포인트의 투명성, 확장성, 유연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포인트의 활용 범위와 교환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콜리전스가 의료 분야로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선언한 이후 추진한 첫 번째 협력 사례다. 기술 중심의 신규 헬스케어 모델 개발을 위한 발판으로 평가된다. 콜리전스는 현재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메디7'을 개발 중이다.

김륜희 콜리전스 대표는 “콜리전스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의료학술 플랫폼에 접목하여 키메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메디컬 서비스의 투명성과 확장성을 높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진 키메디 대표는 “의사 회원들의 참여와 기여가 플랫폼 성장의 핵심인 만큼 이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유의미한 보상 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생태계가 회원 리텐션을 높이고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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