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 ‘더 프리미어’
‘한강뷰’ 스카이 북까페 등 4000평 커뮤니티 시설
반포자이 등 8000세대 자이 브랜드 타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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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잠원동에 소재한 메이플자이 전경. 홍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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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스카이브릿지에서 한강을 바라보니 빨리 입주하고 싶어서 두근거려요”(메이플자이 입주 예정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의 사전점검 행사 ‘더 프리미어’ 첫 날인 지난 17일, 단지를 찾은 입주 예정자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GS건설이 22년 만에 재단장한 프리미엄 브랜드 ‘Xi(자이)’가 처음으로 적용된 ‘메이플자이’는 3307가구의 대단지답게 4000여평의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했다. 단지를 찾은 한 예비 입주자는 “해외의 고급 리조트 같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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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단지 2단지 톱층서 바라본 경부고속대로 전경. [GS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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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자이 커뮤니티시설 클럽자이안에 위치한 수영장. 홍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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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개된 메이플자이 단지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단연 톱층의 조망권이었다. 210동 29층에 올라가면 교보문고와 협업 예정인 ‘북클럽’이 위치해 있는데, 해당 장소에서는 강남 전경은 물론 한강을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옆동으로 이동하면 경부고속도로를 조망할 수 있는 연회장도 마련돼있다. GS건설은 행사 첫날 저녁 해당 호실에서 계열사 파르나스와 협업해 당첨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와인 시음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과거 신반포8~11·17차, 녹원한신, 베니하우스 등 세 개 단지를 합쳐 대지면적 3만5000평의 대단지 통합재건축으로 진행한 만큼,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들의 가장 큰 특권으로 꼽힌다. 1단지와 2단지에 조성된 커뮤니티시설 ‘클럽자이안’에는 보편적인 헬스장·사우나·수영장·스크린골프연습장 외에도 키즈카페, 독서실, 악기연습실, 실내체육관 등이 지어졌다.
GS건설은 커뮤니티에 골프장락카 664개, 스크린 타석 34석 등 개인시설을 넉넉히 마련해 입주민들이 예외 없이 최대한 단지의 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수영장 내 풀이 3개에 달하며, 사우나부스도 200개나 조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선호도 조사를 해보면 골프연습장 말고 의외로 인기가 많은 게 바로 독서실”이라며 “1인용 독서실을 조성해 최고급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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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자이안 내 34타석이 깔려있는 스크린 골프연습장 시설. 홍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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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자이 ‘클럽 자이안’에 자리한 1인용 독서실. 홍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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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에는 큰 통로를 통해 1단지와 2단지를 오갈 수 있었다. 통로 양쪽에는 캐나다의 밴프국립공원을 모티브로 한 단풍나무와 각종 특수 조경이 조성돼 마치 놀이동산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줬다. 커뮤니티에서 만난 한 예비 입주민은 “남편이 같이 오지 못해 영상통화로 단지내 시설을 보여주고 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키즈카페에는 벌써부터 단지를 찾은 아이들과 학부모들로 붐비는 모습이었다. 키즈카페 옆에서는 GS건설 안전혁신학교가 준비한 ‘심폐소생술(CPR) 체험 교육’이 30분에 한 번씩 진행됐다. 이외에도 FC서울축구교실, 장난감 업사이클링 클래스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수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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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단지 내 1단지와 2단지를 연결하는 통로. 홍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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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자이는 1단지가 3호선 잠원역, 2단지는 7호선 반포역을 품고 있다. 특히 1단지 상가는 잠원역과 바로 연결돼, 뛰어난 교통 여건을 자랑한다.
도보로 3,7,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단지 주변에는 반포한강공원, 반포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 및 편의 시설도 누릴 수 있다.
한편 지하 4층∼지상최고 35층, 29개동으로 구성된 메이플자이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442.3대 1을 기록하는 등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평수는 43㎡부터 165㎡까지 다양하고, 특히 49㎡에도 방3개와 화장실 2개가 조성돼 일반분양 경쟁률이 402대 1에 달했다.
메이플자이의 입주 시작일은 오는 6월 30일로, GS건설은 이로써 인근 반포자이(3410세대), 신반포자이(607세대), 반포센트럴자이(757세대) 등을 포함해 반포 잠원 일대 8000여 세대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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