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엔지아커넥트, ‘AI+TVWS’ 융합으로 스마트 관제 한계 넘는다
유선망 없이 실시간 보안관제… 공공·국방 분야 활용 기대
양사는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유선망 없이도 실시간 영상 수집·분석이 가능한 융복합 관제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악지대, 농어촌, 군사작전 지역 등 인프라가 취약한 환경에서도 고도화된 관제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오른쪽)와 엔지아커넥트 김유석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피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AI + 유휴 주파수 = 인프라 제약 없는 실시간 관제
엔지아커넥트는 디지털 방송의 유휴 주파수(TVWS)를 활용해 장거리·저지연 무선 통신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통신망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방·재난 대응 분야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인피닉은 객체 인식, 이상행동 탐지 등의 비전 AI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 맞춘 모듈형 AI 관제 솔루션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특히 이동형·전술형 AI 관제 시스템 등 실전 적용 경험이 강점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통신 사각지대에서도 작동 가능한 스마트 관제 인프라를 구현하고, 공공조달 시장 진입과 국방·공공안전 분야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5년 연내 해당 융복합 솔루션을 공공조달 제품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국방 분야에 특화된 관제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 중이다.
인피닉 박준형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 관제 기술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신 사각지대 없는 스마트한 보안 관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엔지아커넥트 김유석 대표는 “통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TVWS 기술과 AI의 만남은, 단순한 기술 융합을 넘어 관제 환경 자체를 혁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