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2025.5.2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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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25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통화를 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녀는 내게 전화를 걸어 '6월 1일'이라는 날짜를 미루길 요청했다. 진지한 협상을 원한다고 했다"고 전하며 EU에 내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50% 관세'를 7월 9일까지 유예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한 것에 대해선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 그는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 부과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대해선 "매우, 매우 좋았다"며 "일부 진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지난 23일 로마에서 5차 핵 협상을 진행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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