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여행지 후쿠오카. 교원투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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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6월 초 다양한 연휴 계획이 가능해졌다. 이달 29~30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한 뒤 6월 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한다면 나흘간 쉴 수 있어서다. 또 선거일 당일 투표를 하고 6월 4~5일 이틀간 연차를 내면 최장 엿새 연휴도 가능하다.
26일 교원투어가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해외여행지는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제주도의 상승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가장 많은 예약 건수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으로 전체 예약의 14.7%를 차지했다. 특히 후쿠오카 등 규슈 지역이 일본 예약의 절반 이상(50.3%)을 차지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3일 일정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전체 예약의 14.2%를 차지한 베트남이 2위를 기록했고, 서유럽(10.9%), 태국(9.7%), 중국(8.7%)이 3~5위에 올랐다.
스위트호텔 제주. 교원투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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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제주도의 약진이 눈에 띈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 사이 출발하는 제주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44.5% 증가했으며,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의 경우도 평균 객실점유율이 87%로 만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6월 연휴는 부담없이 떠날 수 있는 일본, 동남아, 중국 등 근거리 여행지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5월 황금연휴에 이어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흐름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교원투어 #6월연휴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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