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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위, 중예산 영화 제작비 지원…정지영·변영주 신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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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편에 100억원 투입…"어려운 영화 시장 해답 중 하나 될 것"

    연합뉴스

    서울의 한 영화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 대상 작품으로 영화 9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지영 감독의 '내 이름은'(제작 지원비 8억9천만원), 변영주 감독의 '당신의 과녁'(15억원), 장훈 감독의 '몽유도원도'(15억원), 허인무 감독의 '집밥'(6억원), 김용균 감독의 '용수철'(10억원), 박대민 감독의 '개들의 섬'(10억원), 김선경 감독의 '안동'(12억원), 권오광 감독의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10억원), 김정구 감독의 '감옥의 맛'(12억4천만원) 등 9편이 합계 99억3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오기환 심사위원장은 이들 9편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작품들"이라면서 "한국 영화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 안에서도 해답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 이 사업이 그 해답 중 하나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은 영진위가 흥행 양극화로 위축된 영화 투자·제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도입한 사업이다. 한국 영화의 '허리' 역할을 하는 제작비 20∼80억원 규모의 영화에 제작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공모에 120편이 지원했으며 예비 심사와 본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작과 금액을 확정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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