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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김문수, 여의도서 MB와 점심…박근혜 이어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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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대선 앞두고 연이은 전직 대통령 회동

    MB, TV토론 준비 배려해 여의도서 오찬

    노컷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유세에 나서고 있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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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대선을 일주일 앞둔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과 수도권 중도층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와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인근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비공개 대화를 나눈다.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여의도를 찾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통상 자신의 서초구 청계재단에서 정치인을 만났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김 후보 측은 "이 전 대통령이 오후 8시 예정된 3차 TV토론 준비를 고려해, 김 후보를 배려해 여의도로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난 2월에도 대권 도전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보수 진영 내부에서 수도권 중도층에 영향력을 갖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이날 회동에서는 김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 후보는 지난 24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은 "당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로 뭉쳐서 반드시 선거에서 이겨달라"고 당부했다.

    보수 정권을 이끌었던 두 전직 대통령과의 연이은 공개 회동은 김 후보가 보수 지지층을 재결집시키고, 수도권 승부처에서 중도층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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