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美 NGA 공동 워크숍 잇따라 개최
TTA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제73차 한·중·일 IMT 표준협력 국제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고, 이어 28일부터는 미국 NGA(Next G Alliance)와의 6G 공동 워크숍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연이어 진행한다.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참석자들이 글로벌 협력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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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중·일 회의는 TTA(한국), CCSA(중국), ARIB(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의 통신 표준기관이 2002년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해온 협력 플랫폼이다. 삼성전자, 화웨이, NTT도코모 등 각국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동통신 분야의 공동 표준화 방향을 논의해왔다.
최근 3GPP와 ITU(국제전기통신연합)를 중심으로 6G 후보기술에 대한 국제 논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는 각국의 6G 표준화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IMT-2030(6G) 성능 요구사항에 대한 공동 기고안 마련 등 협력 방안을 중점 검토한다.
ITU는 오는 6월 회의부터 △최대 전송속도 △주파수 효율 등 기존 5G 대비 향상된 성능 목표를 논의하고, 하반기에는 AI 기반 실시간 통신, 센싱 융합, 커버리지 확장 등 6G 특화 서비스 구현을 위한 지표 개발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실시간 AI 서비스를 지원하는 ‘피지컬 AI’, 통신망의 지능화, 컴퓨팅·센싱과의 융합 기술 등 6G의 핵심 구조 요소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효율은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설계 측면에서 주요 고려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회의장 전경 (제주 베스트웨스턴 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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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GA와 공동 워크숍…AI-Native 6G 구조 협력 논의
TTA는 이번 주간에 6G 포럼(집행위원장: 인하대 장경희 교수)과 공동으로 미국 NGA와의 기술 워크숍도 개최한다. 28~29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미 양국의 6G 정책 및 규제 현황 공유를 비롯해, AI-Native Network 구축을 위한 기술 로드맵과 국민 체감형 6G 응용 서비스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AI 기반 통신 네트워크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인프라로, 초연결 시대의 초지능 통신환경 구현에 필수적인 구조로 꼽히고 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동통신 기술은 AI 대전환 시대의 핵심 기반으로,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전략 자산”이라며 “이번 한·중·일 회의와 미 NGA와의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을 가속화하고, 6G 표준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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