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와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27일 오후 서울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PC 삼립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했다. 종교인들은 이어 SPC 산재사망 사고는 사회적 타살이라며 SPC 허영인 회장의 사퇴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촉구했다. 사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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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를 비롯해 천주교, 불교 단체들이 서울 SPC 본사 앞에서 지난 19일 SPC 시흥공장에서 사망한 노동자를 추모하고 SPC 허영인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3대 종단은 오늘(27일) 성명에서 "지난 2022년 평택 제빵공장 산재사고와 2023년 성남 제빵공장 산재사고에 이어 다시 끔찍한 사망사고가 일어난 원인은 SPC의 무책임과 생명경시 문화로 인해 같은 비극이 되풀이 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또, "이번 사건은 사회적 타살"이라며, "허영인 SPC 회장이 사퇴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언에 나선 교회협의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손은정 부위원장은 "SPC 삼립 시흥 제빵공장 산재 사고는 돈에 눈이 멀어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노동자라는 이웃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라며, "허 회장은 모든 사회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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