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우주청, NASA 대체 '한국형 인공위성 개발 매뉴얼'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한국형 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
    [우주항공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국내 기업이 위성개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인 '한국형 시스템엔지니어링 핸드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은 설계와 개발, 운영, 유지관리 등에 적용되는 일련의 과정을 설명한 매뉴얼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 분야에 도입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활용하고 있지만 신생 기업 등은 해외 규격 해석 차이 등 여러 분야에서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우주청은 설명했다.

    이번에 만든 핸드북은 NASA 핸드북 프로그램 수명주기와 과정을 기본으로 따르면서도 기업이 따라 하기 쉽게 단계별 산출물, 성공조건 등을 정립하고 규격 적용 지침을 추가했다고 우주청은 밝혔다.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시스템엔지니어링 관리계획(SEMP), 제품보증 요구조건(PAR) 지침 및 예시도 부록으로 내달 중 제공할 예정이라고 우주청은 밝혔다.

    우주청은 홈페이지에 요약본을 공개하고, 이메일로 개별 신청하면 전체본도 제공한다.

    존 리 우주청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은 "핸드북은 민간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 노력해 온 우주청의 첫 산출물로서 국내기업이 우주 시장에 진입할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찾아가는 설명회 등 민간기업의 우주 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위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