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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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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한국기행', 무여 스님과 함께한 힐링 산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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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숙 기자]
    문화뉴스

    EBS '한국기행', 무여 스님과 함께 힐링 산사 기행/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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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뉴스 이미숙 기자) 지난 27일 방송한 한국기행 4천 회 특집 '눈부시게 아름다운' 2부 산사편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와 그녀의 오랜 팬인 무여 스님이 아름다운 산사의 풍경과 맛깔나는 사찰음식을 맛보는 여행을 함께했다.

    전국의 사찰을 여행하며 우리 산사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무여 스님은 2020년부터 꾸준히 <한국기행>에 출연해 사람 냄새 가득한 사찰의 일상들을 보여줬다.

    무여 스님을 만난 이금희 아나운서는 "만나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는 사찰 음식을 좋아한다. 무여 스님을 만나면 좋은 사찰도 갈 수 있을 것 같고, 맛있는 사찰 음식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먼저 두 사람은 산세가 아름다운 천안 태학산의 '법왕사'를 찾았다. 배를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포대화상' 앞에 선 이금희 아나운서는 "그동안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앞으로 4천 회도 너끈히 갈 수 있게 해달라"며 <한국기행>에 대한 애정을 담은 소원을 빌었다.

    이어 두 사람은 법왕사의 동굴 법당을 찾았다. 겸손한 자세로만 오를 수 있는 가파르고 좁은 길을 지나 마애불을 본 이금희 아나운서는 "올라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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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한국기행', 무여 스님과 함께 힐링 산사 기행/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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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왕사를 뒤로 하고 이금희 아나운서와 무여 스님은 사찰음식의 대가 '지견 스님'이 계신 청주 월명사를 찾아 사찰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찰 음식의 대가'이자 '찾아오는 이와 맛있는 절밥 한 그릇 나누는 것이 수행이요 즐거움'이라는 지견 스님은 2020년과 2024년 <한국기행>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사찰 음식의 맛과 매력을 전한 바 있다.

    지견 스님은 보물 1호인 50년 묵은 간장과 햇볕에 잘 숙성된 진한 고추장을 이금희 아나운서에 보여줬다. 고추장과 간장 맛을 본 이금희 아나운서는 "뭐가 이렇게 당긴다.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맛이다", "간장이 정말 진하다. 약 같다"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세 사람은 사찰 정원에서 다시마전과 데친 두릅, 두릅전 등 음식으로 한 상 차리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를 가졌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EBS <한국기행> 4천 회 특집 '눈부시게 아름다운'에서는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기행>의 내레이션을 맡아온 이금희 아나운서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문화뉴스 / 이미숙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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