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전통 유지…미국 상원 승인 절차 남아
[서울=뉴시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차기 유럽동맹 최고사령관(SACEUR)에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미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중장)이 임명됐다. 그린케위치 자료사진.<사진출처: 나토 웹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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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차기 유럽동맹 최고사령관(SACEUR)에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미 합동참모본부 작전국장(중장)이 임명됐다. 75년간 이어진 미군 지휘 전통도 유지된다.
5일(현지 시간) 나토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그린케위치 중장을 차기 SACEUR로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나토 측은 그린케위치 중장이 오는 여름 사령관 교체식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그린케위치 중장을 유럽 주둔 미군 최고사령관으로도 지명하며, 이 직책과 함께 나토 최고사령관직을 겸임하게 한다고 발표했다.
SACEUR는 나토의 모든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직책으로, 나토 창설 이후 75년간 예외 없이 미국의 4성 장군이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3월 일부 언론은 트럼프 행정부가 현 사령관의 퇴임 이후 해당 보직을 유럽 측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내보내면서, 미국이 나토 내 전략적 영향력을 일부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인사 발표로 핵심 보직을 둘러싼 ‘미국 포기론’은 일단락됐다는 평가다.
이번 임명은 향후 미국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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