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금)

    이슈 국악 한마당

    남도국악원, 19∼21일 일본, 베트남 전통 굿음악 초청 공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굿음악 공연 자료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전남 진도군)은 굿음악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국악원 일대에서 '2025 굿음악축제'를 개최한다.

    6일 남도국악원에 따르면 올해 굿음악축제는 '아시아의 굿음악:치유와 위로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학술회의, 대담 및 부대행사 등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국내를 넘어 해외 굿음악 공연팀을 초청해 굿음악의 세계화와 아시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굿음악 공연 자료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팀은 일본 신화의 고장 미야지키현 다키치호 농촌마을에서 밤새 가무(歌舞)로 신을 모시는 일본 전통 마을 제사 의식인 '다카치호 가구라'를 19일 오후 7시 축제의 첫 무대로 장식한다.

    20일에는 베트남의 대표 무속의례인 '렌동' 공연이 펼쳐진다.

    국내 공연팀은 총 3팀으로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합뉴스

    굿 음악 공연 자료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통 무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우리소리바라지의 '입고출신', 동해안별신굿을 기반 창작공연인 박범태와 굿프렌즈의 '고을마기', 망자의 천도를 기원하는 국가무형유산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통영오귀새남굿'이 등장한다.

    연합뉴스

    굿 음악 공연 자료
    [남도국악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에서는 공연과 더불어 학술적 논의도 함께 진행된다.

    19일 '아시아의 굿음악'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가 열리며 일본, 베트남, 미얀마,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의 굿과 그 음악을 비교하며 그 문화적 특징과 상호 관련성을 살펴본다.

    20일 오전 10시에는 일본과 베트남 공연팀의 예인과 대담 시간을 마련해 각국의 무속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교류의 장을 가질 예정이다.

    chog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