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때도 이재명 캠프에서 정책 입안
이번 대선에선 공정한 성장경제 방향 제시
이재명 대통령,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임명 (사진=연합뉴스) |
1969년생인 하 수석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8년부터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해 왔다.
하 수석은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전환적 공정성장위원장’을 맡았으며, 대선을 앞두고 출범한 ‘성장과 통합’ 싱크탱크에서는 경제정책 분과위원장을 지냈다.
정치권에서는 하 수석이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특히 ‘공정성장’, ‘회복과 성장’ 등 핵심 기조의 설계에 깊이 관여해 왔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수석으로서 대통령이 추구하는 성장과 불평등 완화의 병행 실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학계에서는 하 수석을 ‘케인지언적 접근’(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강조)과 균형 잡힌 시각을 겸비한 주류 경제학자로 평가한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중도적 성향으로,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수립 과정에서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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