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0일 태국 방콕의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 모습. 〈사진=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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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7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질병통제국(DDC)은 지난 8~14일 한 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6161명, 사망자는 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7만2166명은 입원 치료 환자, 3995명은 외래 환자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방콕으로, 총 1만7945명입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1만475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뒤이어 비교적 사회 활동이 많은 30~39세(1만4561명)와 20~29세(1만3889명)에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
태국에서 코로나19 환자는 2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47만6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15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쭐라롱콘대학교 티라 워라타나랏 의학과 교수는 현지시간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4주간 코로나19로 116명이 숨졌는데, 이는 계절성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29배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태국 보건당국은 다중 밀집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백신 접종 등 예방 조치를 준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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