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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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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미래지향적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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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TV

    (캐내내스키스[캐나다]=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6.18 hihong@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 "한일이 미래지향적으로 좀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 30분쯤,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 있는 G7 양자회담장에서 이시바 총리와 첫 한일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에서는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를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도 한다. 마치 앞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집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면서 "작은 차이들이나 의견 차이가 있지만 그런 차이를 넘어서 한국과 일본이 여려 면에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 도움 되는 관계로 발전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 통상 환경이나 국제 관계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면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이뤄진 정상 간 통화를 언급하면서 "저번에 전화 통화로 소통했는데 얼굴을 직접 뵌다"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시바 총리는 "정부와 기업, 국민 간 교류가 60주년을 계기로 많이 활성화되고 양국 간 협력과 공조가 이 지역, 세계를 위해 더 많은 도움이 되는 관계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간사이 엑스포가 개최중이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분들이 일본을 방문하지만 가장 많은 분들이 한국에서 와 계신다. 일본인 중에서 가장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 국가는 한국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시바 총리는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이렇게 직접 만나뵙는 것은 처음이지만 일본 TV방송에서는 매일 나온다. 그래서 처음 뵙는 것 같지가 않지만 이렇게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며 반가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식에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메시지를 주셨다고 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시바시게루 #일본총리 #이재명대통령 #한일정상회담 #G7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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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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