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05차 수요시위에서 발언 중인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18일(한국시간 기준) 일본군 '위안부' 수요시위에선 위안부 피해자의 권리를 '협상'의 대상으로 봐선 안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 전시 성폭력 추방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제1705차 수요시위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더 이상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외교적 부담으로만 바라보지 말라"며 "피해자의 권리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정부를 향해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한계를 명확히 선언하고 피해자 중심 원칙을 외교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외교 조치를 할 것과 일본 정부에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을 공식 요구할 것 등을 촉구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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