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19일 여름철 집중호우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대통령 지시사항의 일환으로 과기정통부 소속·산하기관의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불시에 점검해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

이 차관은 이날 경기도 천안의 우정인재개발원과 충남 천안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방문해 비상 상황 대비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우정인재개발원에서는 배수펌프, 비상발전기 등 주요 방재설비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근무체계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방문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산사태 및 붕괴 위험이 있는 노후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와 배수시설 정비 현황, 건설현장 내 안전보건 수칙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폭염 상황에서의 현장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조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점검이 이뤄졌다.

이 차관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만이 인명과 시설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예방 가능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기관이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