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해 마련한 4956억원의 예산을 내수 진작과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투입한다.

산업부는 19일 △내수 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 △AI·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수출 경쟁력 강화 등 3대 분야에 2차 추경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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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예산은 내수 진작 분야에 투입된다. TV·에어컨 등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10%를 지원하는 데 총 3261억원이 편성된 것이다. 대상은 전국민으로, 개인별로 3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철강·석유화학 등 업황 부진에 빠진 산업이 밀집한 지역은 '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한다. 이들 지역에는 약 37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신규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지역 전시회 지원에도 43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 전시회는 다른 도시에서 오는 방문객들의 식사, 숙박 등을 통해 적지 않은 경제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용 AI 솔루션 실증과 확산지원 사업에는 128억원이 편성됐다. AI와 로봇 기반 의약품·자율 제조 시스템에는 22억원이 신규 배정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추경이 국회 심의를 통해 확정되는 대로 이를 조속히 집행하고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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