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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맨유 떠나고 세리에A MVP' 맥토미니, 알 힐랄이 노린다..."나폴리 모든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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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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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 힐랄이 스콧 맥토미니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나폴리는 매각 생각이 없다.

    영국 '트리뷰나'는 23일(한국시간) 알프레도 페둘라의 보도를 인용하여 "나폴리는 맥토미니가 팀의 핵심 선수이며 이적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맥토미니도 나폴리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 힐랄은 맥토미니 영입에 실패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부임한 뒤 맥토미니 영입 가능성을 알아봤고 관심을 가졌지만 나폴리는 모든 제안을 거부했다. 알 힐랄은 중원 강화를 위해 다른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알 힐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미드필더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작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페르난데스가 현재 받는 연봉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제안했고 맨유에도 1,000억 원이 넘는 이적료를 제시할 정도로 진심이었다. 하지만 맨유도 페르난데스를 매각할 생각이 없었으며 페르난데스 또한 "최고 수준에서 더 오랫동안 경쟁하고 싶다"라며 이 제안을 거절했고 알 힐랄은 다른 선수를 알아보게 됐다. 뒤이어 눈여겨본 선수가 맥토미니. 하지만 나폴리는 팀 주축이자 대체 불가한 선수로 자리매김한 맥토미니를 매각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맥토미니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 입단하여 단숨에 팀 핵심이 됐다. 맨유 시절 3선 미드필더로 많이 출전했는데 나폴리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보다 공격적인 역할로 나섰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장면이 많았다. 페널티 박스 안 마무리, 슈팅 등 맥토미니의 장점을 살린 결과였다. 콘테 감독은 맥토미니를 잘 사용하여 결과를 냈다.

    맥토미니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하여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주전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14골)에 이은 팀 내 득점 2위였고 득점뿐 아니라 경기 조율, 중원싸움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맡았다. 맥토미니는 팀 내 최고의 활약을 인정받았고 리그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맥토미니의 활약 덕에 나폴리는 2년 만에 세리에A를 다시 제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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