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55%·과실 36% 껑충…물가 평균 15% 상승
신선 식품 물가 (PG)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고유가와 고환율 영향으로 광주 소비자물가가 5년간 15.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2024년 광주 소비자물가 변화'에 따르면 2019년 1/4분기부터 지난해 4/4분기까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상품은 19.1%, 서비스는 12.9% 상승했으며 상품 품목 중에는 식품(28%) 상승 폭이 가장 높아 장바구니 물가를 높였다.
특히 신선채소(55.9%), 생선류인 신선어개(18.0%), 신선과실 36.2% 등 신선식품이 평균 36.5%의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비자 물가에는 국제유가와 환율 변화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물가는 2020년 4/4분기 이후 고유가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함께 상승했으며 2022년 3/4분기 이후 상승 폭이 둔화했다.
국제유가는 2020년 2/4분기 이후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등으로 8분기 연속 증가했으며 2022년 2/4분기에는 2020년 대비 253.3% 올랐다.
이때 국제유가가 배럴 당 평균 96.4 달러까지 치솟았는데 소비자물가지수 증감률도 전년 대비 5.1%나 올랐다.
2023년 유가가 배럴 당 82.1 달러로 떨어지자 소비자물가지수도 증감률도 3.7% 상승 폭이 둔화했고 지난해 2.5%, 올해 2%대를 기록하고 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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