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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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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업계 모여 ‘산재 제로’ 다짐…고용부, 화재·폭발 사고 대응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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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전지공장 화재 1년 계기로 간담회

    6월 말까지 고위험 업종 릴레이 간담회 개최

    헤럴드경제

    6.24 전지업계 CSO 안전보건 간담회 개최 [고용노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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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전지업계와 함께 화재·폭발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해 6월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전지공장 화재사고 1년을 맞아 다시는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고용노동부는 24일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주재로 전지업계 CSO(Chief Safety Officer) 안전보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1차 전지 제조사인 비츠로셀, SM벡셀, 제노에너지와 2차 전지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부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지업 특성에 맞춘 3가지 핵심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지난 5월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라, 화재·폭발 시 대피 요령을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에 포함해 교육 내실화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외국인 등 취약근로자에 대해서는 언어와 이해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비상구 및 대피로 상시 확보를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고용부는 사업장 내 대피 체계에 대한 정기적인 근로자 훈련을 통해 실제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위험물질 취급·보관 시설에 대한 반복적 점검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상적인 점검 누락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현장의 관리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고용부는 “정부의 강력한 산재 근절 의지를 표명하고, 업계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고위험 업종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에는 조선업, 27일에는 철강업 간담회를 열고 업종별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 수칙을 당부할 계획이다.

    김종윤 본부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법과 제도 이전에 현장의 실천이 우선”이라며 “정부는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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