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여식은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의 학업 지속 의지를 격려하고, 재단의 장학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321명의 장학생이 최종 선발돼 지원을 받게 된다. 이는 상반기 신청자 410명 중 약 78%에 해당하며, 전년 동기(64%)보다 선발비율이 14%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원생 25명 △대학생 203명 △고등학생 91명 △검정고시 2명 등이다. 학업성취도와 생활여건, 학업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비중이 높으며 탈북학생의 실질적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남북하나재단은 자체 예산 1억 5000만원과 함께, 기부금 2억원을 지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유한재단, 한반도사랑나눔장학회, 이웃섬김재단, KT&G장학재단 등 민간 장학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약 5억 9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확보하여 이들 기관에 장학생을 선발·추천했다.
상반기 수여식은 재단의 장학금 지원 사업 소개, 부문별(대학원·대학·고등학생) 장학생 대상으로 시상과 함께 수상자 대표 소감 발표 및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재단은 장학생의 소속감, 자긍심 고취, 학업 지속 동기 부여와 다양한 연령대 장학생 간 교류 계기를 마련하여 커뮤니티 네트워크 기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재단에서는 탈북학생들이 겪는 어려운 학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 △학습지 지원 △화상영어 교육 △탈북학생 학교적응 지원 △대안교육기관 및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진로진학 지원 △학습멘토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탈북장학생들은 향후 통일시대를 열어갈 통일미래”라며 “재단은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통일미래인재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미래를 향한 응원과 지지를 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 있으며, 앞으로도 민간기관과의 협력 및 장학금 기부 유치를 지속 확대하여 탈북민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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