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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7일 미중 무역협상, 미국 기준금리 동결, 중동사태를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소폭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627위안으로 전날 1달러=7.1620위안 대비 0.0007위안, 0.01%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582위안으로 전일 4.9388위안보다 0.0194위안, 0.39%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3668위안, 1홍콩달러=0.91250위안, 1영국 파운드=9.8345위안, 1스위스 프랑=8.9447위안, 1호주달러=4.6921위안, 1싱가포르 달러=5.6201위안, 1위안=189.24원(0.4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8분(한국시간 10시58분) 시점에 1달러=7.1693~7.1695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683~4.9684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7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67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701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5259억 위안(약 99조3951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612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3647억 위안(68조9283억원)을 순공급했다.

금주 인민은행은 유동성 1조672억 위안(201조7754억원)을 순투입했다. 지난 1월17일 이래 주간으로는 최대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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