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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엑셀라,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과 80개 블록체인 연결… 실물자산 토큰화 및 탈중앙화 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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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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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셀라 재단(Axelar Foundation)은 EthCC 행사에서 리플(Ripple), 피어시스트(Peersyst) 및 XRP레저(XRP Ledger) 생태계와 협력하여 XRP레저와 EVM 사이드체인 간의 크로스체인 연결이 런칭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은 XRP레저와 연결된 사이드체인으로, 엑셀라를 통해 80개 이상의 블록체인과 연결된다. 엑셀라는 해당 EVM 사이드체인의 첫 크로스체인 솔루션으로, eXRP 전송을 지원하며 이 토큰은 사이드체인 내 가스비로 사용된다. 해당 사이드체인은 엑셀라의 크로스체인 전송 앱인 스퀴드(Squid)와 통합되어, XRP레저와 EVM 사이드체인 간 자산 전송을 손쉽게 지원한다.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은 600만 개 이상의 지갑 보유자 기반,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거래 수수료, XRP 기반 가스비 구조, 규제 친화적인 인프라 등 XRP레저의 주요 강점을 개발자들이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엑셀라 측은 “이미 다수의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들이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XRP레저 메인넷 사용자들도 새로운 지갑 생성 없이 해당 프로토콜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서비스로는 탈중앙화금융 대출 및 담보 대출 자산 운용 프로토콜인 '스트로브', 담보 기반 레버리지 대출 프로토콜 '시큐어드', 파생상품 전문 거래 플랫폼 '버텍스',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 블록 탐색기인 '블록스카우트'가 있다.

    XRP레저는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및 실물자산 토큰화를 위한 기관용 인프라로 자리매김해왔다.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의 출시로, 개발자들은 EVM 호환 탈중앙화 앱(DApp)을 XRP레저 생태계에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리플의 CTO 및 XRP레저 공동 창립자인 데이비드 슈워츠는 “XRP레저 EVM 사이드체인은 XRP 및 XRP레저 생태계를 활용하면서 EVM 기반 툴로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엑셀라의 상호운용 인프라는 이 같은 확장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XRP레저의 핵심 구조는 유지된다”고 말했다.

    엑셀라 재단의 이사 및 엑셀라 프로토콜 공동 창립자인 조르지오 블라코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생태계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상호운용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XRP레저는 새로운 달러와 금융 상품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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