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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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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 "북 對미 비난, 통상적인 반미투쟁월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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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신문 "美 대조선 침략야망은 변치 않아"

    뉴시스

    [평양=AP/뉴시스] 6월 25일 북한 평양의 5월 1일 경기장에서 열린 '미제 반대 투쟁의 날'(6·25) 기념집회에 참석한 북한 주민들이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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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북한 노동신문이 "미제의 대조선 침략 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대해 '반미 공동투쟁 월간' 시기 통상적인 수준의 대미 비난이라고 3일 평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노동신문의 해당 보도에 대해 "반미 공동투쟁 월간(6월25일~7월27일) 계기 그 간의 통상적인 반미 논조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25일부터 휴전협정 조인일인 7월27일(북한 명칭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까지 기간을 반미 공동투쟁 월간으로 삼아 대내적으로 반미 적대감을 고취해왔다.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당국 차원의 대미 메시지 발표는 자제하고 있다"며 "유동적 정세 하에서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리학남' 개인 명의 글을 통해 "미제는 전방위적인 군사외교적 압박 강화와 끈질긴 경제제재 등 가장 극악무도한 수법들을 다 적용하면서 우리 국가에 대한 침략과 압살야망을 실현하려고 악랄하게 획책하여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국가에 대한 무지와 반공화국 압살에 대한 과욕으로부터 출발한 미제의 핵전쟁 도발책동은 사회주의조선이 동방의 새로운 핵 보유국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하게 하는 놀라운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1950년대 실시된 '포커스 렌즈' 등 다양한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각종 전쟁각본들이 계속 수정보충되고 이를 숙달하기 위한 불장난 소동이 발광적으로 감행되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는 강해지고 또 강해져야 한다"며 "부단히 힘을 키워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최강의 국방력을 갖출 때라야 평화를 수호하고 공고한 안전과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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