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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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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 오른 배구 프로팀 유망주·실업팀 챔프전…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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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현대건설 지민경이 3일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 수원시청과의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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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유망주들과 실업배구 선수들이 맞붙으면 누가 이길까. 결과는 엎치락뒤치락, 예선부터 우열을 가리기 힘든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은 2일부터 충북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챔프전을 열고 있다.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프로배구 남녀부 7개 팀씩 총 14개 팀이 출전했다. 실업팀 남녀부 4개 팀씩 총 8개 팀을 포함해, 모두 22개 팀이 남녀부 우승을 다툰다. 다만 프로팀의 경우, 5년차 이하이거나 2024~2025시즌 경기를 50% 이하(18경기) 또는 100세트 이하 출전한 선수, 대표팀 소집명단에 없는 선수 등 유망주 및 비주전 선수들만 출전이 가능하다. 프로 경기에 많이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의 실전 경험을 쌓게 하려는 의도다.



    프로 유망주와 실업배구 맞대결 결과는 어땠을까. 예선 2일차인 3일 오전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부산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0으로,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오케이(OK)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로 꺾었다. 오후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영천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0으로 꺾으며 프로의 면모를 보였고, 이어진 경기에서 화성시청이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으로 눌러 실업팀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부는 수원시청이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2로 제압하며 실업팀의 저력을 보였다.



    앞서 예선 첫날(2일) 경기에서는 남자부는 실업팀이, 여자부는 프로팀이 각각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영천시체육회가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1로, 화성시청이 케이비(KB) 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2로 각각 눌렀고, 대한항공이 부산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0으로 이겨 그나마 프로의 체면을 지켰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포항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2로, 흥국생명이 수원시청을 세트 점수 3-2로, 정관장이 양산시청을 세트 점수 3-0으로 각각 물리쳤다.



    이번 대회는 2~8일 A·B조로 나눠 조별 풀리그를 진행한 뒤, 각 조 1·2위가 9일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 승자는 10일 결승전을 치른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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