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에트노바, 인터비즈서 간세포암 치료제 ‘ETN101’ 포스터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으로 확장 가능성 제시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5’(이하 인터비즈 포럼)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ETN101’ 관련 포스터 발표와 기술사업화 미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데일리

    에트노바테라퓨틱스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포럼 2025’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ETN101’ 관련 포스터 발표와 기술사업화 미팅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에트노바테라퓨틱스)


    에트노바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ETN101은 혈관내피성장인자 수용체 2(VEGFR2) 표적 및 윈트-베타카티닌(Wnt/β-catenin) 신호 억제의 경구용 항암제로,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기존 작용 기전에 더해 면역항암제(ICI)와의 병용 가능성을 입증한 전임상 데이터를 새롭게 공개했다. 인간 말초혈액 단핵세포(hPBMC)가 이식된 인간화 면역 마우스 모델에서 면역관문억제제(ICI)와 병용투여 시 종양 성장 억제 및 완전관해(CR)가 관찰됐다. 특히 병용군에서는 더욱 빠르고 강력한 종양 크기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는 ETN101의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1상에서도 일부 환자군에서 안전성과 약효를 뒷받침하는 초기 데이터가 관찰되고 있다. ETN101의 임상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연희 에트노바테라퓨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ETN101은 VEGFR2 및 Wnt/β-catenin 억제를 통한 타깃 항암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항암제 병용 전략으로의 확장성까지 확인된 차세대 간암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인터비즈 포럼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거래 장이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