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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시위와 파업

    '파업권 확보' HD현대중 노조, 11일 4시간 부분 파업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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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6시부터 중앙쟁대위 회의 열고 파업 일정 확정

    뉴스1

    4일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지부 대회의실에서 파업 찬반투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 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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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향후 파업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7일 HD현대중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파업 일정을 논의한다.

    중앙쟁대위 회의에는 오는 11일 전체 조합원이 오후 4시간 부분 파업을 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중노위는 이날 현대중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쟁의행위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노조는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64.04%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조합원 과반수의 파업 찬성과 이번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교섭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성과급 산출기준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대중 노사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교섭을 연내 마무리 지었다. 올해는 여름휴가 전 교섭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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