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샷 비거리 174위 불과
존디어 클래식서 시즌 2승 거둬
브라이언 캠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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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은 7일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TPC 디어런(파71·7289야드)에서 열린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쳐 에밀리아노 그리요(33·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뤘다. 18번홀(파4·482야드)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캠벨은 안정적으로 파를 기록한 반면, 그리요는 7m 파 퍼트에 실패했다.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캠벨은 상금 151만2000달러(약 20억7200만원)를 받았다.
2016-2017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캠벨은 한 시즌 만에 2부 투어로 내려갔다가 올 시즌 복귀했다. 그는 올 시즌 두 차례 우승을 제외하고는 30위 안에 든 대회가 하나도 없다. 컷 탈락도 7번 했다. “첫 우승 뒤에 많은 기대가 있었으나 불행히도 몸이 좋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랭킹 집계 대상 중 최하위인 174위(276.6야드)를 기록 중이다. 그래도 지난 2월 멕시코오픈에서 첫 우승을 할 땐 투어 최장타자(드라이브샷 거리 랭킹 1위·328.4야드)인 올드리치 포트기터(21·남아공)를 연장전에서 꺾었다. 캠벨은 “플레이를 하는 아주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이 퍼팅과 전략이라고 했다. “내가 드라이브샷(거리)에서 모두를 앞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나는 생각에서 모두를 앞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했다.
김시우(30)는 공동 11위(1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투어 통산 4승의 김시우는 올 시즌 톱10에 두 차례 들었고, 최고 성적은 공동 8위다.
[이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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