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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그로쓰리서치 “에이럭스, 교육·훈련용 드론 분야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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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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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8일 에이럭스에 대해 미국의 탈중국화 정책이 가속화되면서, 교육·훈련용 드론 분야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럭스는 교육용 로봇 및 드론 제조, 교육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드론과 로봇 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교육 서비스 부문은 약 63% 수준이다. 특히 드론 사업은 수출 비중이 높고, 영업이익률도 20%를 웃돌아 다른 사업 대비 수익성이 두 배 이상 높은 편이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교육용 드론 시장에서 90% 이상의 국내 점유율을 확보한 에이럭스는, 미국 정부의 DJI 견제 정책 속에 차세대 대안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국의 국가안보 우려로 인해 DJI 등 중국산 드론에 대한 수입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에이럭스는 미국산 드론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자체 개발한 초경량 비행제어장치(FC) 등의 기술 내재화를 통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 공군에의 납품 실적과 일본 시장 진출 사례는 에이럭스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레퍼런스로 작용하고 있다"며 "자체적으로 FC, ESC(변속기), 모터 등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원가 절감과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에이럭스의 전체 매출은 550억원이며, 이 중 드론 매출은 108억원으로 3년 만에 350% 이상 증가했다. 같은 해 드론 수출은 68억원으로 내수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드론 매출은 130~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 능력도 기존 15만대에서 50만대로 증설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론은 정찰, 농업, 물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훈련용 드론 시장 역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무게 250g 미만의 교육용 드론은 주요국에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수출과 훈련용 활용 측면에서 장점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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