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7일 미국 워싱턴DC 상부무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7.08.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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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과의 관세협상 관련해 3주간의 유예기간 동안 최종 협상 타결의 수위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만나 미국의 관세조치 해소를 위한 한미 간 제조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미국은 한국을 상대로 관세 관련 '서한'을 보내며 8월 1일 상호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3주간의 협상 시간이 확보된 셈이다.
여 본부장은 한국이 오랜 동맹국으로서 미국이 신뢰할 수 있는 특별한 파트너임은 물론, 한국의 첨단산업 및 제조업 역량, 양국 간 긴밀히 연계된 산업공급망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을 위한 최적의 상대임을 피력했다.
또한 양국 간 제조업 협력은 무역의 확대균형을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자 상호 윈윈을 통해 호혜적으로 미국 관세조치를 상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제안이 조속한 시일내 구체화되고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자동차, 철강 등 품목별 232조 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매우 중요하므로 최종 합의에는 품목관세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8월 1일까지 새로운 유예기간으로 3주 정도 시간을 확보했으나 여유있는 시간은 아니므로 본격적인 협상 가속화로 랜딩존(landing zone)을 찾아야 할 시점"이라며 "한미 제조업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 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 본부장과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면담에 이어 오는 9일(현지시간)에도 추가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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