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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양종희 KB금융 회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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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등 공로 인정

    양 회장 “모두가 함께 저출생 해결해야”

    헤럴드경제

    양종희(왼쪽) KB금융그룹 회장과 주형환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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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앞두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0일 KB금융에 따르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양 회장에게 저출생 극복 지원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선도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양 회장은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저출생 문제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해 왔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KB금융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은 지난해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에 총 135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일과 가정의 양립,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육아를 위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 ▷출생 장려금 지원 ▷난임 의료비 지원 강화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3년 말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재채용 조건부 퇴직제도는 2년의 육아휴직 기간을 모두 사용한 직원을 대상으로 퇴직 시 3년 후 재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올해만 23명이 신청했다. 육아휴직 기간은 2년에서 2년 6개월로 확대했고 남성직원의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그 결과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남성직원 수가 2022년 85명에서 지난해 152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만들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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