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부터 말년까지 120여점
예술의전당서 10월2일까지
서희환 '월인천강지곡'(1980). 예술의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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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글 서예계를 대표하는 서희환은 1968년 제1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서예 부문에서 최초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한문 서예 중심이던 당시 서단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비록 수상작 '애국시'가 스승인 소전 손재형(1902~1981)의 필체와 지나치게 닮았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그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는 데 매진했다. 서희환은 1995년 61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한글 서예에 집중하며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희환 '소나기 한 줄기'(1989). 예술의전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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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작품과 흔적은 전국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국립묘지와 임진각에 남긴 순국 인물 비문, 익산과 횡성의 3.1운동 기념비문, 목포 충무공 동상문, 서울 항일투사 기념비문, 독립기념관의 주시경·방정환 비문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983년 버마 아웅산 묘소 테러 사건 추모 비문, 수도여자사범대학(현 세종대학교) 현판 원본(개인 소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현판(유네스코한국위원회 소장) 등도 공개된다. 또한, 서희환이 1980년에 약 1만 자를 쓴 대작 '월인천강지곡'(세종대왕기념사업회 소장)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10월 2일까지 이어진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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