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왕 중의 왕' 이야기
14일 목회자 시사회… "성경 배우는
장성호 감독 "성경의 메시지는 사랑…예수님이 사랑임을 표현하는데 주력"
"주님 널리 알리는 도구로 사용되길 기대"
[앵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룬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스'가 오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교계 목회자들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한국영화 최대 흥행기록을 세우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
영국의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아서왕을 좋아하는 개구쟁이 막내아들 월터에게 들려주는 예수님의 이야깁니다.
강력한 무기도 사악한 마법사도 나오지 않지만 아들 월터는 아빠 디킨스가 들려주는 왕중의 왕, 예수님의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지난 4월 북미시장에서 먼저 개봉한 '킹오브킹스'는 영화 기생충의 흥행을 넘어서면서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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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영화가 목회자들에게 먼저 공개됐습니다.
시사회에 참가한 목회자들은 27년 전 나온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메이저급 기독 애니메이션이라면서,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성근 목사 / 부광교회]
"예수님을 바라보는 여러 사람들의 시선들이 나의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았고요. 이런 기독교 컨텐츠들이 이후로도 더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예수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 생애 전체를 다루고 있어, 아이들을 위한 성경교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병철 목사 / 거룩한빛 예안교회]
"성경의 이야기가 조금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겠다 라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그 부분은 조금만 나중에 이 영화를 본 다음에 설명을 해주면 아이들이 더 호기심을 가지고 성경을 읽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고요 "
시사회에서 인사를 전한 장성호 감독은 성경의 핵심 메시지는 하나님의 사랑이라면서, 90여 분의 러닝타임 안에 예수님이 곧 사랑이심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성호 감독 /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스']
"이 기적을 왜 행하셨는가 결국은 저희를 사랑하셔서 거든요. 베드로를 구하실 때의 마음, 제가 예수님을 경험했던 걸 월터의 시선을 통해서 관객들도 똑같이 체험하게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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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은 특히 성인들도, 아이들도 모두가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이 영화가 주님을 알리는데 사용되는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장성호 감독 / 애니메이션 '킹오브킹스']
"한국교회가 다음세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시잖아요. 젊은 세대들이 주님을 영접하고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게 해야 되는 되게 큰 사명을 저희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 작품이 주님을 알리는데 정말 잘 쓰임받기를 바래요."
한편, 문화선교 극장인 필름포럼은 킹오브킹스 개봉에 맞춰, 도심속 문화성경학교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주일학교 아이들과 영화해설을 곁들인 단체관람을 하고, 관람 이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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