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손녀의 이복 오빠 호중 役
강렬한 액션·입체적인 연기 기대

영화 '아이 킬 유'에 출연하는 가수 겸 배우 이기광의 스틸이 공개됐다. /(주)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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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겸 배우 이기광이 '아이 킬 유'를 통해 영화에 첫 도전장을 내민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16일 "이기광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아이 킬 유'(감독 유하)가 오는 23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이 킬 유'는 한때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선우(강지영 분)가 어머니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되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최근 열린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정식 상영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기광은 극 중 재벌 3세 손녀 지연(강지영 분)의 이복 오빠 호중 역을 맡아 첫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젠틀한 겉모습 뒤에 잔혹한 본성을 지닌 인물로, 이기광은 반전 있는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액션과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인 이기광은 그동안 '비가 오는 날엔' 'Fiction(픽션)' '아름다운 밤이야'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해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왔다.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과 만날 그의 스크린 데뷔에 기대가 모인다.

이기광이 속한 하이라이트는 최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5 단독 콘서트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는 8월부터 타이베이, 마카오, 마닐라, 도쿄, 방콕,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아이 킬 유'는 오는 23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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