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현 아이언메이스 대표(오른쪽)와 박승하 사장./제공=아이언메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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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넥슨과 저작권 소송을 벌이고 있는 아이언메이스가 항소심 공판기일을 앞두고 경영진을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언메이스에 따르면 공동 창립자이자 '다크 앤 다커' 게임 개발 총괄을 맡던 최주현 디렉터가 대표이사, 기존 박승하 대표는 사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최 신임 대표는 과거 넥슨코리아, 스마일게이트, 띵소프트 등에서 근무하며 '카트라이더'·'큐라레: 마법 도서관'·'탱고 파이브'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앞으로는 회사의 경영 및 내부 조직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최 신임 대표는 아이언메이스 공동 창립 멤버로 과거 넥슨 코리아, 스마일게이트 등 근무한 바 있다.
박 신임 사장은 네오위즈, 띵소프트 등에서 근무한 게임 개발자로, 글로벌 이용자 및 파트너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며 브랜드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이언메이스 관계자는 "조직 운영 효율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내부 구조를 개선했다"면서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게임 시장 변화에 유연한 대응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아이언메이스는 현재 넥슨과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넥슨은 과거 신규개발본부 '프로젝트 P3' 개발 팀장으로 근무했던 최 신임 대표가 게임 소스 코드와 데이터를 개인 서버로 무단 유출해 이를 기반으로 아이언메이스를 세운 뒤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며 2021년 민·형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3월 민사소송 1심에서 아이언메이스가 넥슨의 저작권을 침해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영업비밀 침해 피해에 대해서는 85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양측 모두 항소해, 오는 17일 2심 첫 변론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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