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청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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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최근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 확정에 발맞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을 위한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지난 17일 시의회 의결로 제2회 추경예산을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총예산 규모는 1조9,337억원으로 기존 1회 추경(1조8,380억원) 대비 957억원(5.2%) 증가했다.

주요 지원 사업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803억원 ▲여수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보전 32억원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따른 여수사랑상품권 10% 추가할인 판매 보전 17억원 ▲여수사랑상품권 13% 할인판매 보전 52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계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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