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과기정통부 지원 속 산학연관 총집결
김형준 ETRI 연구위원 초대 의장 선임
이번 포럼은 물리 세계와 가상 세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차세대 도시 운영 모델인 시티버스의 기술 상호운용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관련 기술 및 산업 간 표준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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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버스는 스마트시티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개념으로, 도시의 행정, 산업, 생활 영역 전반을 실시간으로 모사하고 확장하는 도시 생태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미래 도시 개념을 실질적인 기술과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술 전문가뿐만 아니라 도시 정책 전문가 및 기업 서비스 전문가 간의 긴밀한 표준화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민간 주도로 포럼이 출범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담당 부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TTA가 주관하는 ‘ICT 표준화포럼 지원 사업’을 통해 포럼의 창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산학연관 ‘미래 도시’ 한자리에… 김형준 ETRI 연구위원 초대 의장
이날 창립총회에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포럼의 설립 취지에 공감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전략을 논의했다.
초대 의장으로 선임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형준 연구위원은 “시티버스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기술을 통해 만들어질 미래 도시의 모습이며, 이를 위한 표준화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며 “포럼이 실용적이고 개방적인 표준화 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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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창립기념 세미나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그리고 미래 도시’에는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 연구기관, 민간기업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정책 방향, 기술 융합, 실증 사례 등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자로는 ▲과기정통부 양승주 사무관의 디지털트윈 정책 방향 ▲이노그리드 김남균 수석의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결합 전략 ▲ETRI 선경재 선임의 시티버스 개념 및 표준화 동향 ▲현대자동차 이재용 실장의 첨단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방향 ▲LX공사 정다운 선임의 ‘디지털 국토 플랫폼’ 구축 현황 ▲CJ올리브네트웍스 김희주 책임의 스마트시티 특화 인프라 ▲플럭시티 윤재민 대표의 AI 기반 디지털트윈 도시 서비스 사례 ▲뉴빌리티 강기혁 부대표의 스마트시티와 로봇의 역할 등이 있었다.
시티버스표준화포럼은 향후 기술 로드맵 수립, 국내·국제 표준 제안, 정부 R&D 연계, 민관 협력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며 우리나라가 Citiverse 기술 분야에서 국제 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체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기술/표준 및 서비스 관련 세미나 개최, 표준 개발 지원 및 국제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포럼 참여 방법 등은 사무국을 맡은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02~3454~1225)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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